::: leecj.* - 사진일기 :::





 05 구도의 결정 (2002.08.20



시선의 유도를 위해 우선 구성의 美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구도에 기본이란 없다. 구도는 느낀 것, 본 것, 말하고 싶은 것을 그때마다 어떤 앵글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어떻게 프레밍하면 가장 효과적일까 하고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것이 나쁜 구도인지는 명확하다.
인위적(人爲的)인 것만이 눈에 띄는 구도가 그것이다.
더구나 새삼스럽게 구도의 기본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쩐지 고리타분하다.
게다가 너무 구도에만 구애되면, 보기에 아름다운 사진은 찍을 수 있어도 정말 독창적인 사진은 찍을 수 없다.
그러면 사진에는 구도법이 불필요한 것인가 하면, 그렇다고 잘라 말할 수는 없다.
화가들이 수 백년간 지침으로 해온 구도법에서 배워야 할 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고전적인 구도법에서는 우선 중심이 되는 모티브를 결정한다.
그 모티브의 배치에 의하여, 혹은 주위와의 색의 대비에 의하여 보는 사람의 눈길을 끌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요소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구도적 요소로서의 역할이나 시선을 띄는 역할을 주어,
보는 사람의 주의를 더 한층 끌어들일 수 있다.
결국 우리들의 시선은 우선 중심적인 주제로 집중되고, 그리고 나서 천천히 다른 요소로 눈길을 돌려 전체 인상을 느끼고 이해하는 것이다.
선, 형, 색, 명암 등이 배치되면 그것은 이미 하나의 구도가 된다.
그러나 효과면에서 구도를 보면, 차분하고 안정된 것에서부터, 불안정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는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 KEY POINTS -
  
1) 고전적인 구도법의 강점은, 그 안정된 조화감에 있다. 그것은 밝고 어두움, 산뜻한 색과 칙칙한 색, 매스(mass)와 공허(空虛) 등의 대비에서 우러난다.
  
2) 대칭적인 구도는 물론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중심적인 모티브를 화면 중앙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배치하면 다이나믹한 구도가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3) 수평선이나 수직선이 화면의 중앙을 가로지르지 않도록 한다. 화면이 등분되면, 시선이 정착되지 않으므로 오히려 균형을 깨뜨리는 경우도 있다.
  
4) 색 대비와 카메라 앵글의 변화로, 이 고전적인 원칙에 도전해 볼 수 있다.




9    08 스튜디오에서 찍는 정물사진        2002.08.20
8    07 정물사진        2002.08.20
7    06 파격적인 구도의 응용        2002.08.20
   05 구도의 결정        2002.08.20
5    04 질감묘사의 포인트        2002.08.20
4    03 패턴의 효과        2002.08.20
3    02 선의 재발견        2002.08.20
2    01 형태의 표현        2002.08.20
1  노출에 대한 테스트 결과 및 방법        2002.08.04

[1][2][3][4][5][6] 7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leecj.*

Copyright(c) 2002-2012 leecj.*      leecj@leecj.com       naanes.blog.me       facebook.com/chungjo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