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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선의 재발견 (2002.08.20



선의 연출은 세심하고 대담하게 하라
  
흔한 테크닉이지만, 그런 까닭에 무심코 지나치는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선을 화면 안에 어떻게 집어넣을까라는 문제는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선을 주제에 집중시키기 위한 요소로서  선 을 도입하면, 선이 나타내는 거리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의 내용이 깊어질 수 있다.
또한, 선 그 차체를 주제로 하여 참신한 감각을 추구할 수도 있다.
이때 문제되는 것은 <직선이냐 곡선이냐>도, <어떤 이미지에 시선을 집중시킬 것인가> 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선이 다이나믹한 것이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화면의 틀과 평행하는 수평선이나 수직선은 그것만으로는 사진의 테마가 되기 어렵다.
다른 동적인 선과의 대비를 살려 잘 처리하면 독자적인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 KEY POINTS -
  
1) 사진에서 의미있는 선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선과 동적인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로 인하여 사진에 긴장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2) 선만을 다른 요소로부터 분리하더라도 구도를 잘 연구하면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

3) 같은 선이라도 촬영조건이 바뀌면 인상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모래언덕이 그리는 부드러운 곡선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낮은 각도에서 태양광선을 받으면 드라마틱한 표정을 나타내 보인다.
  
4) 렌즈를 광각으로 하느냐, 망원으로 하느냐에 따라 선의 표정이 달라질 수 있다.
  

- ADVICE -
  
형(形)이든 선(線)이든, 단지 외견상의 기묘함과 독특함에 마음이 끌려 셔터를 눌러도, 완성된 사진은 그 당시에 보고 느꼈던것 이상이 되지는 않는다.
어떤 것에도 특히 기하학적인 형상이나 선일수록, 눈에 비친 아름다움이나 경이로움 외에 그 어떤 내용이 가미되지 않으면 안 된다.
화면에 의미를 담는 작업이야말로 사진을 찍는 행위라고 할 것이다.
테크닉을 구사하여 형태나 선을 어떻게 처리하고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늘 발견하고, 선택하고, 한정짓고, 의미나 감동을 카메라에 담는 자세가 중요하다.
특수한 것을 찾아내는 눈이 아니라, 일상적인 광경을 재조명하는 눈이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형상이나 선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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