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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양재 해미 (갤럭시 S2)
드디어,
10년 넘게 일터로 보냈던 서울로 돌아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구를 떠나고, 내년 여름에나 서울에서 보내겠다 싶었는데.
어디 세상 일이 계획대로만 되지도 않을 터.
계획되지 않은 일에 다시 계획에 없던 일로 바쁘게 대응하고,
이제사 고른 숨을 내쉬어 본다.
서울 온 열흘 동안 술 자리는 쉼이 없었다.
술 빠진 겨울비 내리는 화요일이, 취한 어제와 또 다르지 않다.
보고픈 사람. 그리고,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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